연금저축과 IRP를 시작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핵심 개념



TDF 글을 쓰고 나서, 바로 다음 연금 상품을 소개하려고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글을 쓰려고 보니 뭔가 빠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연금저축, IRP, TDF까지 너무 빠르게 넘어온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정작 노후자금을 어떤 순서로, 어떻게 모아야 하는지 제대로 짚고 가는 것이 더 중요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상품 소개로 넘어가기 전에, 기본부터 한 번 정리해보기로 했습니다.

노후자금은 3층으로 쌓는다고 합니다

자료를 찾다 보니 ‘3층 연금구조’라는 표현이 자주 나왔습니다.

1층은 국민연금입니다. 나라가 운영하고, 직장인이라면 월급에서 자동으로 떼어 냅니다.

2층은 퇴직연금입니다. 회사가 적립해주는 돈으로, IRP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3층은 개인연금입니다. 제가 직접 가입하는 연금저축 같은 상품입니다.

이 세 층이 합쳐져야 노후에 필요한 돈이 어느 정도 채워진다는 게 기본 개념입니다.

퇴직연금 DB형과 DC형, 차이부터

TDF 얘기를 쓰면서 IRP와 DC형을 언급했는데, 정작 둘의 차이를 설명하지 않았다는 걸 알았습니다.

DB형은 회사가 퇴직연금을 직접 운용하고, 퇴직할 때 정해진 금액을 받는 방식입니다. 운용 결과와 상관없이 받는 돈이 미리 정해져 있습니다.

DC형은 회사가 매년 일정 금액을 제 계좌에 넣어주고, 제가 직접 운용하는 방식입니다. 운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받는 돈이 달라집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가 어느 쪽인지부터 확인하는 게 첫 단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월급에서 얼마씩 떼어 모아야 할까

다음으로 궁금했던 건 구체적인 비율이었습니다.

흔히 권장되는 기준은 월 소득의 10~20% 정도를 노후자금으로 따로 모으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이 비율은 나이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30대라면 낮은 비율로 시작해 점차 늘려가도 괜찮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중요한 건 정확한 숫자보다, 일단 일정 비율을 정해서 꾸준히 모으는 습관을 만드는 쪽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동이체로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매번 직접 챙기려고 하니 자꾸 미루게 됐습니다.

그래서 월급날 다음 날로 자동이체를 맞춰두기로 했습니다.

연금저축과 IRP 납입을 자동이체로 걸어두면, 신경 쓰지 않아도 한 해 한도가 자연스럽게 채워집니다.

이렇게 시스템을 만들어두고 나니, 그제서야 다음 단계인 다른 연금 상품들을 살펴볼 준비가 됐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의 행동 지침

내 노후자금이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중 어디에 어느 정도 쌓여 있는지 확인해봅니다.
다니는 회사의 퇴직연금이 DB형인지 DC형인지 확인합니다.
월 소득의 10~20% 정도를 기준으로, 나에게 맞는 저축 비율을 정해봅니다.
연금저축·IRP 납입을 월급날 기준 자동이체로 설정해 습관으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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